2020 SS 트렌드 밀라노편에 이어서 파리편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파리패션위크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이 핫한 키워드였어요!
지속가능한 패션의 정석인 스텔라맥카트니는 여전했고,
디올은 포괄적정원을 주제로 한 에코-프렌들리 패션쇼를 선보였습니다.
역시 파리의 패션쇼는 새로움으로 가득했지만 다른 도시들과 비슷한 테마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환경에 대한 키워드는 이제 전세계적인 큰 트렌드가 된 것 같습니다.
톰브라운은 스포츠를 소재로 젠더리스와 스포츠를 아우른 컬렉션을 보여줬고,
지난 2월, 칼 라거펠트가 작고한 후 버지니 비아르가 처음 혼자 진행한 첫번째 컬렉션에서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최대로 표현한 컨템포러리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2020 SS 트렌드 파리패션위크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 SS Fashion Trend
- 지속가능한 가든 파티
이번 파리패션위크에선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등 환경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디올은 무대에 나무를 심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드러냈고
식물들이 있는 정원에서 꽃으로 수놓은 옷들을 선보인 정말 아름다운 쇼를 연출했습니다.
지방시는 자수를 놓은 드레스로 아름다운 룩을 선보였고,
스텔라 맥카트니 역시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2020 S/S Givenchy Collection
2020 S/S Comme des Garcons Collection
2020 S/S Missoni Collection
2020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 여성미를 강조한 섬세한 레이스룩
2020 SS 트렌드 패션 파리에선 여성미를 강조한 섬세한 레이스 소재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섬세한 프랑스 레이스와 구멍을 뚫어 주위를 자수하는 아일릿 컷워크 디자인인 브로드리 앙글레즈가 돋보였는데요!
알렉산더 맥퀸쇼에선 섬세한 레이스를 볼 수 있고, 로에베 쇼에선 브로드리 앙글레즈를 사용한 드레스를 볼 수 있습니다.
2020 S/S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0 S/S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0 S/S Valentino Collection
2020 S/S ROKH Collection
- 더욱 대담해진 시스루룩
한때 여성들은 속옷라인을 숨기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2020 SS 트렌드 패션에선 비치는 시스루 트렌드를 브래지어와 속바지까지 확장시켰습니다. 이제 시스루룩은 단순한 노출이 아닌 여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출한다는 점에 주목을 하면 될것같습니다. 디올의 속이 비치는 드레스, 로에베의 노출이 심한 드레스 등 시스루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같습니다.
2020 S/S Ralph & Russo Collection
2020 S/S Christian Dior Collection
2020 S/S Loewe Collection
2020 S/S Nina Ricci Collection
- 황금시대로 인도하는 골드룩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으로 금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들의 금리는 내려가고 금값이 올라가는 건 세계 불황이 예고한다고도 합니다.
파리 디자이너들은 마치 경기 불황에 우울해진 관객들을 위하는 듯 반짝반짝 빛이 나는 옷들로 화려한 황금시대로 안내했습니다.
2020 S/S Rochas Collection
2020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0 S/S Celine Collection
2020 S/S Saint Laurent Collection
- 올블랙룩의 대중화
올블랙 가죽 스타일이 대중적인 변신을 꾀하는 중입니다 지난 2019 FW 트렌드에선 강렬한 포스의 가죽 제품이 강세를 보인데 반해 이번 컬렉션에선 걸크러시한 올블랙 가죽 스타일이 빅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보통 가죽자켓은 가을에 많이 입는 스타일이었는데 봄 시즌에 가죽 아이템이 나왔다는건 요즘 트렌드인 시즌리스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보입니다.
2020 S/S Marine Serre Collection
2020 S/S Akris Collection
2020 S/S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20 S/S Givenchy Collection
- 소프트 아방가르드, 서클 컷아웃
서클 컷아웃은 주로 주얼리에서 많이 사용했던 디테일이었는데 이번 시즌 옷으로 들어가면서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강조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서클 컷아웃으로 소프트한 아방가르드 컨셉을 살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텔라 맥카트니, 오프-화이트, 발망, 메종 마르지엘라 등의 브랜드에서 이 서클 컷아웃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2020 S/S MAison Margiela Collection
2020 S/S Off-White Collection
2020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0 S/S Off-White Collection
- 에슬레저의 영향을 받은 쇼츠
2020 SS 트렌드 밀라노에선 에슬레저의 영향을 받은 수트로 쇼츠수트가 대세였다면 파리에선 스트릿룩으로 즐길 수 있는 쇼츠 스타일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얌전한 버뮤다 스타일부터 핫팬츠에 이르기까지 매년 다양해지는 쇼츠 디자인으로 2020 SS 트렌드에서 여름 시즌 필수템으로 자리잡을 듯 합니다.
2020 S/S Chanel Collection
2020 S/S Miu Miu Collection
2020 S/S Valentino Collection
2020 S/S Saint Laurent Collection
다음은 뉴욕패션위크 포스팅예정입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밀라노패션위크도 한번 보고 쭉~ 이어서 봐주세요! ♥
2020/03/08 - [패션정보] - 2020 SS 트렌드 패션 - 뉴욕패션위크
2020/02/22 - [패션정보] - 2020 SS 트렌드 패션 - 밀라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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